"다툰 여자친구 집으로 착각"…아파트 침입시도한 30대 육군 대위 체포

지난 2일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서 무단침입 시도
"다툰 여자친구 집으로 착각해서 그런 것" 진술
경찰 "기초 조사 후 육군에 신병 인계"
  • 등록 2022-04-04 오후 5:09:30

    수정 2022-04-04 오후 5:09:30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에 강제로 들어가려고 시도한 현역 육군 대위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이데일리 DB)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일 육군 대위인 3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7시쯤 강남구 청담동의 한 아파트에서 우유 투입구에 옷걸이를 집어넣는 방식으로 강제로 문을 열고 침입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집안에 있던 40대 남성에게 붙잡혔고, 경찰로 인계됐다.

당시 A씨는 음주 상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또 경찰 조사에서는 “다툰 여자친구의 집으로 착각하고 들어가려고 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기초 조사를 마치고 육군 수사대로 신병을 인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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