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도 낮 최고 33도 무더위…전국 곳곳 소나기[내일날씨]

전국 구름 많고 곳곳 소나기, 천둥·번개도 동반
낮 최고 27~33도 당분간 무더위 계속
미세먼지 농도 전국 '좋음'~'보통'
  • 등록 2023-08-17 오후 6:00:00

    수정 2023-08-17 오후 6:00:00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금요일인 오는 18일도 전국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도에 달하는 무더위가 나타나겠다. 전국 곳곳에선 소나기도 예보됐다.

(사진=연합뉴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8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오전에는 제주도부터, 오후와 저녁 사이에는 서울, 경기와 강원 내륙 및 산지, 전남권과 전북동부, 경상권에서 소나기가 곳곳에서 내리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과 제주도가 5~40㎜로, 전라권과 경상권은 5~60㎜로 각각 예상됐다. 특히 제주도 산지와 남부 등에는 17일 기준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황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 등을 동반할 수도 있다.

기상청은 “낮 동안 기온이 오르고, 대기 상층에는 찬 공기가 위치한 가운데 대기가 불안정해져 국지적으로 소나기 구름대가 발달하고 있다”며 “좁은 지역에 국지성 강수가 집중될 수 있는 만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설명했다.

특히 동해 앞바다와 부산 앞바다에서는 물결이 높게 일 수 있다. 당분간 동해안과 경상권 남해안에는 높은 파도가 칠 수 있어 해안가에서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18일 아침 최저 기온은 21~25도, 낮 최고 기온은 27~33도로 예상됐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로, 당분간 무더위는 이어지겠다.

한편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환 대기 확산으로 인해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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