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서울 마포구의 주택가에서 차량이 급가속, 인근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보행자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서울 마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 12분쯤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한 주택가에서 6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급가속, 인근 자동차 대리점 건물을 들이받았다. 충돌 과정에서 근처를 지나가고 있던 80대 여성 B씨가 차에 치였다.
A씨와 B씨는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차는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건물의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