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0일 오후 9시까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37명 줄어든 수치다.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이 지난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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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20명이었다. 전날 같은 시간대 기록인 557명과 비교하면 37명 줄어든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77명(72.5%), 비수도권이 143명(27.5%)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98명, 경기 161명, 부산 27명, 대구 21명, 경남 20명, 인천 18명, 울산·충북 각 15명, 대전 13명, 강원 10명, 경북 6명, 충남 5명, 제주 4명, 전남 3명, 전북 2명, 광주·세종이 각 1명이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것을 고려하면 1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500명대 중후반, 많으면 6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오후 9시 이후 54명의 추가 확진 사례가 발생, 최종 61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발표일 기준)는 일별로 695명→744명→556명→485명→454명→602명→611명이다. 이 기간 6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2번, 500명대와 700명대가 각 1번이다.
일주일 간 하루 평균 약 592명꼴로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72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