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튀르키예군이 이라크 북부에서 활동하는 쿠르드 연계 조직에 대한 무인기(드론) 공격을 시행했다고 AFP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야지디 신자르 저항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튀르키예군의 드론이 승용차를 공격해 저항군 장교 1명과 병사 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저항군은 쿠르드계 무장세력의 정치 조직인 쿠르디스탄노동자당(PKK)과 연계해 이슬람국가(IS) 소탕 등 공동 군사 작전을 벌인 조직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1978년 창설된 PKK는 폭력주의 노선을 채택하고 40년 넘게 분리 독립운동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