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3분기는 화장품 업종의 전통적인 비수기지만 올해 3월 인수한 반려동물 사업체 ‘오션’의 실적과 토니인베스트먼트의 투자 회수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라며 “성장의 핵심인 온라인 부문 활성화에 따라 온라인·해외 채널에서 전반적인 매출 회복이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를 위해 온라인 부문은 배달플랫폼 ‘요기요’와의 협업을 통해 테스트 매장 5곳에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향후 당일배송을 로드샵 약 80여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며,현재는 자사몰과 연계한 당일 배송서비스 시작을 위한 파일럿 테스트를 준비중이다. 또한 로드샵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진출한 ‘롭스’에 1개 라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 역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난 4월 편입한 반려동물 식품 업체 오션이 3분기 27억원 수준의 매출을 내고, 손익분기점 수준의 손실을 내는 데에 그쳤다. 회사 관계자는 “올 4분기 이후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여기에 휴먼 마이크로바이옴을 연구하는 에이투젠 역시 연내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주주배정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부채비율개선 등 재무비율도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해외시장과 온라인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확대를 통해 추가 성장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