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한샘(009240)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72억8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1%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 지난해 2분기 흑자 전환 이후 6분기 연속 흑자다.
| (그래픽=한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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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측은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회복 지연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공급망 최적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원가율을 개선하며 영업이익이 늘었다”라고 말했다. 한샘의 지난해 3분기 원가율은 76.9%였다.
또 마케팅 광고비 및 외부 요역 등 일회성 비용을 비롯한 판매관리비를 개선한 것도 주효했다.
특히 지난 2분기부터 대손충당금으로 반영해온 ‘티메프 사태’ 손실이 이번 분기에 마무리돼 4분기부터는 더욱 큰 폭의 이익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샘은 주당 6200원의 현금 분기배당도 결정했다. 개선되는 수익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3분기 배당기준일은 9월 30일이며 지급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