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경남제약이 2021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한 21억3400만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공시된 경남제약의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8% 늘어나 393억7700만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4% 증가한 21억3400만원이고, 당기순이익은 199.9% 늘어난 64억4800만원이었다.
경남제약은 올해 자사 대표 브랜드인 레모나의 모델로 걸그룹 트와이스를 선정하며 일본 시장 내 입지를 굳힐 뿐만 아니라 동남아와 북미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신제품 ‘비타메드레모나’와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 ‘레모나 핑크케어’를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했고, 수분 보충·피로 회복을 위한 ‘링커스틱’도 출시하며 제품 확장에 나섰다.
특히 지난달 15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은 래피젠 ‘BIOCREDIT COVID-19 항원 자가검사키트’의 판매 계약을 완료했고 지자체 납품에도 나서며 사업을 넓혀나가고 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올해 레모나 라인업 확장 등 여러 사업 확장으로 상반기에 역대 최다 실적을 달성했다”라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성장세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