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기업간거래(B2B) SW 선도기업 아이퀘스트(262840)가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3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이익을 달성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아이퀘스트는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113억 4000만원, 영업이익 15억 2000만원, 당기순이익 24억 9000만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3.5%, 영업이익 80.1%, 당기순이익 116.5% 증가한 수치로,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에 따라 올해 호실적이 기대된다.
회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주력 제품의 성장 속에서 상반기 새롭게 출시한 제품들의 가시적인 성과와 자회사 디포커스의 실적 향상으로 매출이 크게 향상되었고, 자회사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한 비용 부분도 상쇄되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흑자폭도 크게 증가한 결과라고 밝혔다.
회사는 신제품으로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서비스 ‘얼마싸인’을 비롯해 △소상공인 경영 플랫폼 ‘얼마’ △인사관리 전문 솔루션 ‘디포커스HR’ 등을 계속적으로 출시해, 시장 규모별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로 판매 전략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회사에서 보유한 인공지능(AI) 자동분개 처리기술 기반으로 다양한 AI 기능들을 업데이트한 ‘AI얼마에요’와 챗-GPT기반의 고객 맞춤 인공지능 ‘디포커스 챗봇’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최근 비전 AI 플랫폼 전문기업인 스누아이랩과의 업무협약으로 성장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김순모 아이퀘스트 대표이사는 “향후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신제품들의 매출폭을 확대하고 구축 제품의 수주를 마무리하여 연말까지 매출 및 이익폭을 최대한 끌어 올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인 AI 개발에도 지속적인 과감한 투자로 AI 기반의 SW 융합서비스 시장을 선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