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리, 2Q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에 주가 9%↓

  • 등록 2024-11-08 오후 11:32:57

    수정 2024-11-08 오후 11:32:57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마이클 코어스와 지미추, 베르사체 등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 업체 카프리홀딩스(CPRI)는 2분기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8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카프리홀딩스의 주가는 9.57% 하락한 19.89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카프리홀딩스의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6% 감소한 10억8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11억8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65센트로 예상치 73센트에 미치지 못했다.

존 아이돌 카프리홀딩스 CEO는 “글로벌 패션 럭셔리 제품에 대한 수요 둔화가 실적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2분기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카프리홀딩스는 미 경쟁당국의 제동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태피스트리와의 합병을 계속 시도하면서 지난해의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며 연간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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