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향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에스테스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뽑아내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오전 8시 현재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미향은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리고 먼저 경기를 끝냈다.
2014년 미즈노오픈과 2017년 아버딘 에셋 매니지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한 이미향은 2021년 상금랭킹 108위, 2022년 125위에 그치면서 올해 시드를 잃었다. 지난해 시즌 뒤 퀄리파잉 시리즈에 나갔으나 시드 획득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출전권 획득을 위해 월요 예선에 참가한 이미향은 2장 중 1장의 티켓을 획득에 출전 기회를 잡았다. 나머지 1장은 이정은(35)가 획득했다.
후반에도 위기없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펼친 이미향은 10번(파3)과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노 보기’ 라운드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월요 예선을 통과한 이미향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곧바로 시드를 획득한다.
김효주(28)가 첫날 5언더파 66타를 때려 이미향을 1타 차로 추격했다.
안나린(27)은 이븐파 71타, 고지영(28)은 1오버파 72타로 1라운드를 마쳤고, 11번홀까지 경기를 마친 제시카 코다(미국)이 4언더파, 김세영(29)은 9번홀까지 1언더파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