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김태리, 가슴 벅찬 성장史…새 포스터 공개

  • 등록 2024-09-04 오전 9:02:50

    수정 2024-09-04 오전 9:02:50

(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정년이’ 김태리가 찬란한 성장을 그려낸다.

오는 10월 1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연출 정지인/극본 최효비/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N, 매니지먼트mmm, 앤피오엔터테인먼트)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여성 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옷소매 붉은 끝동’을 연출했던 정지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에 더해 김태리(윤정년 역), 신예은(허영서 역), 라미란(강소복 역), 정은채(문옥경 역), 김윤혜(서혜랑 역) 그리고 특별출연 하는 문소리(서용례 역), 이덕화(공선 부 역) 등이 출연해 기대를 높였다.

‘정년이’ 측이 4일 공개한 성장 포스터에는 주인공 정년이(김태리 분)의 가슴 벅찬 성장사를 집약되어있다. 배우 김태리가 연기하는 윤정년은 국극 배우가 되기 위해 목포에서 혈혈단신으로 상경한 소리 천재 소녀. 소리꾼의 바탕을 골고루 갖춘 인물이다. 뿐만 아니라 강한 생활력과 악바리 근성은 물론, 넉살 좋고 구김살도 없어서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는 무서운 친화력의 소유자다.

공개된 포스터는 낭만의 시대, 최고의 국극 배우가 되기 위해 찬란한 도전을 시작한 주인공 정년이의 모습을 세 장의 사진으로 담아내고 있다. 먼저 국극 배우의 꿈을 품은 정년이가 고향 목포에서 홀로 국극 연습을 하는 모습이 이목을 끈다. 정년이는 푸르른 마을 풍광을 벗 삼아 연습에 푹 빠져있다.

이어진 사진 속 정년이는 당대 최고의 국극단인 ‘매란여성국극단’에 입성한 모습이다. 정년이는 연구생들 앞에서 소리 한 대목을 선보이고 있는데, 자신을 바라보는 수많은 시선에 주눅이 들기는커녕 되려 시선들을 즐기고 있다.

마지막 사진 속 정년이는 비로소 카리스마 넘치는 국극 배우가 되어 전율을 안긴다. 화려한 의상과 분장이 시선을 압도하는 가운데, 특히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정년이가 뿜어내는 스타의 아우라.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를 떠안고 있는 정년이의 모습이 마치 별천지 속에서도 가장 빛나는 1등성처럼 돋보인다.

세 장의 사진 속 정년이의 몸짓을 하나로 이어보면 마치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날아오르는 새 한 마리의 힘찬 날개짓처럼 보인다. 이처럼 단 세 장의 사진만으로도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하는 목포 소리 천재 윤정년의 성장기가 본편에 어떻게 담기게 될지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 첫 방송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정년이’는 오는 10월 12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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