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은 소속사 "정산금? 오히려 과지급… 탬퍼링 재발되지 않길"

은가은 전속계약 해지 통보에
티에스엠엔터 28일 입장문 발표
"정산 등 계약상 위반사항 없어"
"전속사로서 의무 성실 이행할 것"
  • 등록 2024-11-28 오후 1:57:54

    수정 2024-11-28 오후 1:57:54

은가은(사진=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정산금을 한푼도 덜 지급한 사실이 없습니다. 전속사로서의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해왔고, 앞으로도 역할을 성실하게 다하겠습니다.”

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28일 트롯 가수 은가은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와 관련해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은가은이 소속사가 정산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았고, 계약기간 내내 정산이 지연됐다는 이유를 들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소속사의 정산금 미지급 관련 지적에 대해 최근 정산 확인 결과 오히려 소속사가 과지급한 부분도 확인됐고, 은가은씨가 정산금 외 대여금 등을 요청한 경우에도 성실하게 지원해줬다”며 “은가은씨와 저희는 2024년 2월 확인서를 작성해 정산부분을 포함한 계약상의 모든 의무에 대한 위반사항이 없음을 상호 확인했다. 그 이후에도 소속사는 합의된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조금도 누락 없이 정산금을 지급해왔다”고 입장을 밝혔다.

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근거자료 요청을 거부했다는 은가은의 지적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정산금 지급 내역은 매월 제공했고, 은가은씨가 특별히 확인을 요청한 부분이 있어 지난주 상세한 증빙 등 정산근거까지 정리하여 모두 제공했다”며 “근거자료를 요청했음에도 소속사가 주지 않았다는 부분은 명백한 허위”이라고 지적했다.

또 “저희와 은가은씨는 2024년 2월 상호 합의 하에 계약기간을 2028년 6월까지로 연장하면서 은가은씨의 수입 분배 비율도 단계별로 상향하기로 합의했다”며 “은가은씨가 데뷔 이후 소속사와 함께 성장하며 활동이 점점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연예계 일각에서 벌어진, 외부인의 탬퍼링 등으로 전속계약을 흔드는 유사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2013년 데뷔한 은가은은 2022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7위에 올라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5세 연하 트롯 가수 박현호화 결혼을 발표, 내년 4월 웨딩마치를 울릴 계획이다.

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입니다

안좋은 소식으로 연락 전하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은가은씨 소속사인 티에스엠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은가은씨 전속계약 해지 통보 관련해서, 저희는 오늘 이 시점까지 어떠한 해지 통보나 소장 등도 받지 못했고 해지 통보를 했다는 내용도 기사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소속사의 정산금 미지급 관련 지적에 대해, 저희는 정산금을 한푼도 덜 지급한 사실이 없습니다. 최근 정산 확인 결과 오히려 소속사가 과지급한 부분도 확인되었고, 은가은씨가 정산금 외 대여금 등을 요청한 경우에도 성실하게 지원해준 바 있습니다.

은가은씨와 저희는 2024년 2월 확인서를 작성하여 정산부분을 포함한 계약상의 모든 의무에 대한 위반사항이 없음을 상호 확인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이후에도 소속사는 합의된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조금도 누락 없이 정산금을 지급해왔습니다.

정산금 지급 내역은 매월 제공하였고, 은가은씨가 특별히 확인을 요청한 부분이 있어 지난주 상세한 증빙 등 정산근거까지 정리하여 모두 제공하였습니다. 근거자료를 요청했음에도 소속사가 주지 않았다는 부분은 명백한 허위입니다.

소속사가 지속적으로 말을 바꾸거나 스케줄 방해나 업무 태만 등의 태도를 보인다는 지적에 대해, 저희는 어떠한 경우에도 그런 사실이 없습니다.

저희는 최근 소속사 자문을 맡고 있는 이영욱 변호사와 함께 사실관계와 관련 자료 등을 검토하여 소속사가 계약을 성실하게 준수해온 사실을 확인하기도 하였습니다.

저희와 은가은씨는 2024년 2월 상호 합의 하에 계약기간을 2028년 6월까지로 연장하면서, 은가은씨의 수입 분배 비율도 단계별로 상향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은가은씨가 데뷔 이후 소속사와 함께 성장하며 활동이 점점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연예계 일각에서 벌어진, 외부인의 탬퍼링 등으로 전속계약을 흔드는 유사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길 희망합니다.

저희는 그간 전속사로서의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해왔고, 앞으로도 성실하게 전속사로서의 역할을 성실하게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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