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경기 무승' 박진섭 부산아이파크 감독, 자진 사임

박진섭 부산아이파크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부산아이파크 박진섭 감독이 자진 사임했다.

부산아이파크는 “박진섭 감독이 지난 6일 부천과 홈경기 이후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구단에 사임 의사를 밝혔으며, 상호 합의 하에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8일 발표했다.

2022년 6월 제24대 감독으로 부임한 박진섭 감독은 지난 시즌 6연승을 기록하는 등 최종 2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8일 현재 부산은 K리그2에서 6승5무8패 승점 23으로 13개 팀 중 9위에 머물러있다. 특히 지난 6일 부천전을 포함, 최근 7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4무 3패 수렁에 빠졌다. 결국 박진섭 감독은 최근 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사임을 결심했다.

부산 구단 측은 “팀의 안정화를 위해 빠르게 신임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며 “당분간 유경렬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시즌을 치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