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남자 댄스 크루 서바이벌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서 활약한 YGX(드기, 도니, 준선 , 무드독 , 현세 , 준호 , 도우) 소속 댄서들은 19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입을 모아 이 같이 말했다.
YGX는 YG엔터테인먼트 산하 안무가 에이전시 레이블이다. 빅뱅, 블랙핑크, 위너, 아이콘, 트레저 등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과 협업하며 입지를 다진 이들로 구성된 YGX는 인기리에 방송 중인 ‘스맨파’에 참가해 실력과 매력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렸다.
드기의 쌍둥이 동생이자 부리더인 도니는 “이 정도로 많은 분이 좋아해주실 지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방송 출연 전 저희를 싸가지 없을 것 같은 애들로 생각하시는 분이 많았는데 ‘스맨파’를 계기로 그런 사람들이 아닌 춤에 진심인 사람들이라는 걸 알린 것 같아 좋다. 저희는 예의범절을 잘 지키는 ‘유교보이’다”라며 웃었다.
YGX는 지난 12일 방송에서 아쉽게 탈락하면서 세미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메가 크루 미션 이후 함께 탈락 후보에 오른 위댐보이즈와 5판 3선승제로 배틀을 펼쳤는데 0대 3으로 패했다.
도니는 “탈락을 아쉬워 해주시는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도, 감사한 마음도 든다”며 “‘스맨파’에서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고 탈락 심경을 밝혔다.
현세는 “인생에 있어 큰 경험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느낀 바를 다 나열하기 힘들 정도”라며서 “댄서로서뿐 아니라 인간으로서 성장한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도니와 드기는 “YGX는 멤버 개개인의 색깔이 다다르면서도 모였을 때 조화로운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는 크루”라고 강조했다. 도우는 “춤 스타일처럼 7명의 성격도 다르다. 그래서 더 큰 시너지가 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결과를 잘받아드리고. 따로 열심히 보여드리려고 마음을 다잡고 있어요. 앞으로도 YGX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로 찾아뵙겠습니다.”
한편 ‘스맨파’에서는 원밀리언, 저스트절크, 위댐보이즈, 뱅크투브라더스, 엠비셔스, 어때 등 6팀이 세미 파이널 미션에 임하며 경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