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지진’ 전국 시설피해 500여건 웃돌아..여진 19회 발생

  • 등록 2024-06-15 오후 2:51:09

    수정 2024-06-15 오후 2:51:09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전북 부안군에서 12일 발생한 규모 4.8 지진에 따른 시설 피해가 500건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여진도 총 19회 이어졌다.

15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지진 발생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여진은 규모 0.6부터 3.1까지로 총 19회 발생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이 12일 오후 전북 부암 개암사를 방문해 지진으로 석가여래삼존불좌상(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에서 떨어진 보살상 보관 장식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시설피해는 500여건을 넘어섰다. 전국에서 접수된 시설 피해는 총 507건으로 △부안 406건 △익산 3건 △군산 11건 △정읍 31건 △순창 3건 △고창 10건 △김제 31건 △전주 8건 △완주 3건 △광주 1건 등이다. 유리창이 깨지고 벽에 금이 가거나 화장실 타일이 깨지는 등의 신고가 많았다. 단독 주택의 담이 기울어진 사례도 있었다.

국가유산 피해도 부안에서만 6건 신고됐다.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 구암리 지석묘군, 개암사 석가여래삼존불상, 내소사 설선당과요사 등이 일부 파손됐다. 지진 발생 이후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는 198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중대본은 이번 지진과 관련해 12일 오전 9시쯤 비상 1단계를 가동했으며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도 발령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눈물 참다 결국..
  • Woo~앙!
  • 7년 만의 외출
  • 밥 주세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