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지누스, "실적성장 기대 높다" 증권가 분석에 '강세'

  • 등록 2020-03-11 오전 9:14:10

    수정 2020-03-11 오전 9:14:1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지누스가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5% 가까이 오르고 있다.

11일 오전 9시11분 현재 지누스(013890)는 전날보다 3700원(4.98%) 오른 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김치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누스는 인도네시아 생산 공장의 안정화 지연과 원자재 소싱 변경으로 작년 4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후 주가는 가파르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일시적으로 하락했던 수익성은 온라인 매트리스·가구 시장 성장과 인도네시아 공장 정상화, 원재료 가격 하락 등으로 회복될 것이라는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 성장으로 지난 2014~2019년 지누스의 매출액은 연평균 40%씩 증가했다”며 “글로벌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경쟁력으로 중장기적으로 지역·제품 확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온라인에 뿌리를 둔 구조적 성장은 변함없는 투자 포인트”라며 “올해 매출액은 작년 보다 14% 증가한 9340억원,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1550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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