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프, 회생절차 취하로 거래재개 첫 날 '上'

  • 등록 2020-03-11 오전 9:14:29

    수정 2020-03-11 오전 9:14:29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프(066110)가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취하함에 따라 거래가 재개된 첫 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한프는 전 거래일 대비 29.76%(111원) 오른 484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 한프는 대전지방법원으로부터 지난 9일 접수했던 기업회생절차 개시신청 취하를 허가받았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주권 매매는 이날부터 재개됐다.

한프 관계자는 “지난 4일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제주CC가 회원제 골프장에서 대중제 골프장으로 전환하는 인가가 완료되어 체육시설등록증이 발급됐다”며 “대중제 전환 완료로 제주CC 매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CC를 매각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을 우려해 신청했던 기업회생의 필요성이 해소됐다고 판단했고, 주주들의 신속한 주식거래 재개를 위해 기업회생신청을 취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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