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부친 고소’ 논란에 입 연다 “과대 해석 많아”

"父 박세리 재단 도장 몰래 제작 사용"
"과대 해석, 억측성 기사 게재돼"
  • 등록 2024-06-17 오후 3:30:34

    수정 2024-06-17 오후 3:30:34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골프선수 출신 방송인 박세리(47) 씨가 기자회견을 열고 아버지 박준철 씨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

골프선수 출신 방송인 박세리. (사진=뉴스1)
박세리희망재단은 17일 박세리의 부친을 사문서위조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사태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게 과대 해석되고 있다”며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재단 법률대리인 김경현 변호사는 “재단은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에 대한 고소 사안과 관련해 보도자료를 배포했으나 사실관계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과대 해석되거나 억측성 기사들이 일부 게재되고 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리기 위해 18일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1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에는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 박세리와 재단 법률대리인 김경현 변호사가 참석한다.

앞서 박세리희망재단 측은 지난해 9월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협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다. 최근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측은 고소 배경에 대해 “박씨 부친은 국제골프학교를 설립하는 업체로부터 참여 제안을 받고 재단의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했다”며 “설립 업체가 관련 서류를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위조된 도장인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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