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소 득표차에서 전국 1위로, 김동연의 '역전 드라마'

리얼미터 5월 광역단체장 평가서 1위에 올라
6·1 지방선거에서 김은혜 상대로 0.14%p 승리 확정
첫 조사에서 5위, 이후 3~4위 머물다 첫 전국 1위
  • 등록 2024-06-18 오후 3:41:37

    수정 2024-06-18 오후 3:41:37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역대 최소 득표차에서 전국 최고 광역단체장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이야기다. 리얼미터가 매달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직무수행평가에서 김동연 지사가 첫 1위에 올라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크리스토퍼 라니브(Christopher LaNeve) 신임 미8군사령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경기도)
18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5월 광역단체장 직무수흥 긍정평가에서 58.8%를 기록하며 임기 시작 후 처음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김관영 전북지사로 57.0%였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22개월간 부동의 1위를 차지했던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번 평가에서 전달 대비 9.4%포인트 하락한 56.5%를 기록하며 3위로 내려왔다.

김동연 지사는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상대방인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역대 최소 득표차로 승부를 확정지은 바 있다. 투표 다음날인 2일 오전 7시 36분 기준 개표율 99.67%인 상황에서 김동연 지사는 49.05%(281만8101표)를 기록하며 김은혜 후보와 0.14%포인트 차이로 당선이 확정됐다. 이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역대 최소 득표 차이로 기록에 남았다.

김동연 지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리얼미터 조사가 시작된 2022년 8월 긍정평가 부문에서 5위, 1년 후인 2023년 8월 평가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계속해서 상위권 순위를 기록하다 올해 3월 4위, 4월 2위에 이어 5월 1위에 올라섰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 경기도는 전월 67.0% 대비 1.4%포인트 떨어진 65.6%를 기록했지만, 순위는 전월과 같은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대전광역시로 66.7%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4월 26~5월 1일, 5월 28일~6월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만3600명(시도별 4월~5월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2.1%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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