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강남 오피스텔 살인' 박학선 구속기소

교제 중 가족 반대로 결별하자 흉기로 살해한 혐의
  • 등록 2024-06-25 오후 3:47:00

    수정 2024-06-25 오후 3:47:00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흉기로 모녀를 찌르고 도주한 박학선(65)씨가 구속기소 됐다.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해 혐의로 구속된 박학선 씨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최순호 부장검사)는 살인 혐의를 받는 박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피해자 A씨와 교제하는 사이였는데, 딸인 피해자 B씨를 비롯해 가족들이 반대하자 앙심을 품고 이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A씨는 즉사했으며,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박씨는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했으나, 검찰은 보완수사를 한 결과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다고 결론냈다. 검찰은 △A씨에게 수시로 폭언을 하고 죽이겠다고 협박한 점 등을 비춰볼 때 우발범행이 아니라고 본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피해자 유족에 대한 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낮에 뜬 '서울달'
  • 발목 부상에도 '괜찮아요'
  • '57세'의 우아美
  • 엄마 나 좀 보세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