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3분기 순익 4667억원…전년比 28.9% 감소

채권 매각익 감소·파생상품 손실 증가 영향
  • 등록 2022-11-14 오후 6:14:33

    수정 2022-11-14 오후 6:14:33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교보생명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46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6613억원을 기록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내년 도입될 새 회계기준인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대비하기 위해 단기채를 매도하고 장기채에 투자하는 자산운용 전략에 주력해왔다”며 “채권 매각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이 기저효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금리상승으로 파생상품 관련 손실과 금융상품 평가·처분 손실이 늘어 순이익이 감소했으며, 지급보험금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도 순이익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부연했다.

교보생명의 3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72%, 운용자산이익률은 3.73%로 집계됐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 단기금융시장 경색으로 인한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수익성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험사의 자본건전성을 가늠하는 지급여력(RBC)비율은 3분기 기준 176.9%로 집계됐다. 교보생명은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자산 평가이익 감소 등으로 생명보험사의 RBC비율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업계에서 높은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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