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고' 송강호 "살다 보니 예능 출연…신인배우 수식어 기분 좋아"

  • 등록 2024-06-15 오후 3:02:05

    수정 2024-06-15 오후 3:02:05

(사진=유튜브 채널 캡처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송강호가 신인배우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 공개된 ‘첫 만남은 핑계고’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삼식이 삼촌’의 주연 배우 송강호, 변요한, 진기주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송강호에게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송강호에게 “유튜브 콘텐츠긴 하지만 갑자기 이런 데 나오신다고 하니까 저도 많이 놀랐다”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캡처화면)
이에 송강호는 “35년 연기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나오고 인사도 드리고 이래야 하는데 좀 주저된다. 이런 자리에서는 재밌고 감동적인 이야기도 해야 하지 않나. 저한테는 그런 능력이 없는 것 같아서 되도록 안 나가는 것이 시청자분들께 폐를 끼치지 않는 것 같았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핑계고’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선 “살다 보니까.(웃음) 생각도 바뀌더라. 변요한 씨, 진기주 씨가 재밌게 잘하시니까”라고 덧붙였다.

‘삼식이 삼촌’은 송강호의 첫 드라마 작품이다. 이를 듣던 변요한은 “신인이시다. 신인이라고 하는 걸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이에 송강호는 “제가 캐스팅되고 기사화가 됐을 때 관련 커뮤니티에서 신인 배우라는 말이 나왔다. 재밌지 않나. 그래서 저는 기분이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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