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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퀸’ 전인지(28)가 화가로 깜짝 변신을 준비 중이다.
전인지는 2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뒤 현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귀국해 21일 개막하는 에비앙 챔피언십을 준비하고 또 제가 겨울에 국내에서 미술 전시회를 계획 중인데 그림도 그리면서 충전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깜짝 계획을 밝혔다. 이어 “제가 평소에 신발에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데 작년에 전시회를 보러 갔다가 저도 한 번 해보게 돼 겨울에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라고 구체적인 계획을 덧붙였다.
전인지는 지난 5월 귀국해서도 박 작가를 만나 함께 그림을 그렸다. 당시 작업실에서 그림을 배우는 모습을 촬영해 개인 SNS에 올리고 ‘올 겨울을 기대해주세요’라고 깜짝 변신을 시도 중임을 알렸다. 또 작년에는 박 작가의 전시회를 찾기도 했다.
2015년 US 여자오픈과 2016년 에비앙 챔피언에 이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세 번째 메이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전인지는 다음달 열리는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 여자 골프 사상 8번째로 4대 메이저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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