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퀸' 전인지, 올겨울 화가로 깜짝 변신 "기대해주세요"

'앵무새 작가' 박선미 작가 전시회 뒤 그림 공부
"12월 전시회 준비..잘 할수 있을지 걱정"
21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2연승 도전
  • 등록 2022-07-04 오전 12:00:00

    수정 2022-07-04 오전 12:00:00

그림을 그리고 있는 전인지. (사진=전인지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2월에 미술 전시회를 계획 중인데 그림도 그리면서 충전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

‘메이저 퀸’ 전인지(28)가 화가로 깜짝 변신을 준비 중이다.

전인지는 2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뒤 현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귀국해 21일 개막하는 에비앙 챔피언십을 준비하고 또 제가 겨울에 국내에서 미술 전시회를 계획 중인데 그림도 그리면서 충전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깜짝 계획을 밝혔다. 이어 “제가 평소에 신발에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데 작년에 전시회를 보러 갔다가 저도 한 번 해보게 돼 겨울에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라고 구체적인 계획을 덧붙였다.

전인지가 그림에 관심을 두게 된 건 후원사 중 한 곳인 SAP와 인연이 있다. 이 회사 이성열 전 회장의 부인이 ‘앵무새 작가’로 활동 중인 박선미 작가다. 그는 다채로운 색을 활용해 앵무새의 독특한 조형을 살려 화폭에 담아낸다. 지난해 ‘네메시스 2021’이라는 타이틀로 전시회도 열었다.

전인지는 지난 5월 귀국해서도 박 작가를 만나 함께 그림을 그렸다. 당시 작업실에서 그림을 배우는 모습을 촬영해 개인 SNS에 올리고 ‘올 겨울을 기대해주세요’라고 깜짝 변신을 시도 중임을 알렸다. 또 작년에는 박 작가의 전시회를 찾기도 했다.

전인지는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3년 8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이날 귀국했다.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 할 예정인 전인지는 오는 21일부터 프랑스 에비앙 르뱅에서 열리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해 2연속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2015년 US 여자오픈과 2016년 에비앙 챔피언에 이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세 번째 메이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전인지는 다음달 열리는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 여자 골프 사상 8번째로 4대 메이저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전인지가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전인지는 지난달 27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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