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랠리..S&P 2000선 넘어 `또 사상최고`

경기 낙관론 덕..S&P지수, 8월로는 14년만에 최대상승
애플-테슬라 동반 사상최고..VIX지수도 하락
  • 등록 2014-08-30 오전 5:40:15

    수정 2014-08-30 오전 5:40:15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뉴욕증시가 또다시 상승랠리를 펼쳤다. 우크라이나 긴장 속에서도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대표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000선에 안착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8.88포인트, 0.11% 상승한 1만7098.45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6.63포인트, 0.33% 뛴 2003.37로 마쳤고, 나스닥지수 역시 22.58포인트, 0.50% 오른 4580.27을 기록했다.

특히 4주일 연속으로 주간 상승한 S&P500지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긴 주간 상승세를 이어갔고, 8월 한 달간에도 3.8% 올라 지난 2월 이후 6개월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8월 수익률만으로는 지난 2000년 이후 14년만에 가장 강한 랠리를 보였다.

우크라이나에서의 긴장 고조와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추가 제재 논의 등 지정학적 우려가 여전했고 개장전 지난달 미국의 개인 소비지출과 소득 지표가 저조하게 나왔지만, 예상을 깨고 상승한 소비자 신뢰지수가 투자심리를 살려냈다. 또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크게 둔화되며 유럽중앙은행(ECB) 추가 부양 기대가 커진 것도 한몫했다.

또 개별 종목들의 약진도 힘이 됐다.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모터스가 중국 차이나유니콤과의 중국내 전기차 충전소 확대 소식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애플 역시 네덜란드 반도체 업체인 NXP와 스마트폰상에서의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아이폰6’에 탑재할 것이라는 소식에 역시 52주 신고가를 깼다.

이밖에도 구글과 아마존닷컴 등 대표 IT주들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상승흐름에 ‘공포지수’로 흔히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거래되는 변동성지수 VIX지수는 0.6% 하락한 11.9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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