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웨이 한 번 놓친 김효주, 포드 챔피언십 둘째 날도 5언더파

포드챔피언십 2라운드까지 12언더파 132타
선두권 유지하며 우승 경쟁 예고
  • 등록 2024-03-30 오전 9:05:21

    수정 2024-03-30 오전 9:05:21

김효주.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효주(29)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 둘째 날 5타를 더 줄이면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효주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산뜻하게 출발한 김효주는 이틀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내고 먼저 경기를 끝냈다. 오전 8시 55분 현재 2라운드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김효주는 14언더파 130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한나 그린(호주)에 2타 뒤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는 이번 시즌 개막 이후 6개 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가 나오지 않고 있다.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개막 후 6개 대회 동안 우승하지 못한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면서 시즌 첫 우승의 주인공에 다가섰다.

지난 2월 태국에서 열린 혼다 타일랜드부터 새 시즌을 시작한 김효주는 이어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41위, 지난주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선 공동 18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선 이틀 연속 정교한 드라이버샷을 앞세워 버디 사냥에 속도를 내고 있다. 1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률 100%를 기록한 김효주는 이날도 92.8%를 기록했다. 이틀 동안 14번의 티샷 중 페어웨이를 놓친 적이 딱 한 번뿐이다.

높은 페어웨이 적중률과 비교해 그린적중률이 77.7%에 그친 것이 아쉽지만, 시즌 초반과 비교하면 계속해서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김효주의 시즌 평균 그린적중률은 57%다. 샷감이 오르고 있는 만큼 남은 라운드에서도 1,2라운드처럼 버디를 뽑아내면 우승 경쟁을 해볼 만하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효주는 전반에는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버디가 더 자주 나왔다. 1번홀(파4)에 이어 4번홀(파3)부터는 5번(파5) 그리고 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이른바 ‘사이클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버디 없이 8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내고 경기를 마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올해 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임진희가 이날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쳐 컷통과를 예약했다.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데뷔전을 치른 임진희는 첫 대회에서 컷 탈락했고 지난주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선 공동 27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데뷔 첫 톱10의 기회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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