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끝낸 뉴진스, 기록은 계속된다

'OMG' 빌보드 핫100 12계단 상승
'디토' 89위… 3주째 핫100 차트인
  • 등록 2023-02-02 오전 9:00:43

    수정 2023-02-02 오전 9:00:43

뉴진스(사진=어도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의 인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지난달 29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첫 싱글앨범 ‘OMG’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쳤지만, 각종 차트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며 신드롬급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일 미국 빌보드가 공개한 최신 차트(2월 4일자)에 따르면 뉴진스의 첫 싱글앨범 타이틀곡 ‘OMG’가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전주 대비 12계단 상승한 79위를 차지했다. 이는 뉴진스가 핫100에서 기록한 가장 높은 순위다. 싱글앨범 ‘OMG’의 선공개곡인 ‘디토’(Ditto)는 핫100 최신 차트에서 89위에 이름을 오르며 3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미국 데일리 톱 송 차트(1월 31일자)에서도 뉴진스의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타이틀곡 ‘OMG’는 전일 대비 3계단 오른 28위에 이름을 올리며 자체 최고 순위를 갱신했고, ‘디토’도 전일 대비 4계단 오른 34위에 랭크되는 등 미국 내 뉴진스의 인기를 여실히 보여줬다.

국내 음원차트에서도 뉴진스 돌풍은 계속되고 있다. 뉴진스의 첫 싱글앨범 ‘OMG’ 선공개곡 ‘디토’는 지난해 12월 19일 음원 발매 이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44일 동안 일간차트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달 8일부터는 멜론 일간차트에서 ‘디토’ 1위, ‘OMG’ 2위, ‘하입 보이’ 3위 체제가 24일째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빅뱅 태양,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NCT 127 등 톱 아이돌을 비롯해 신예영, 양다일 등 음원강자들이 계속해서 신곡을 발표했지만, 뉴진스의 1~3위 독주는 계속되고 있다.

뉴진스(사진=어도어)
전문가들은 뉴진스 인기 비결로 전 세대 취향을 저격한 뉴트로 콘셉트를 꼽는다. 실제로 뉴진스는 데뷔곡 ‘어텐션’, ‘하입 보이’부터 신곡 ‘디토’와 ‘OMG’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이 뉴트로 콘셉트를 지향하고 있다. 음악, 무대 의상, 뮤직비디오에 이르기까지 앨범 전반에 깔린 뉴트로풍 스타일이 젊은 세대부터 기성 세대까지 모두의 취향을 사로잡았고, 그 결과 지속적인 스트리밍이 이어지며 호성적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뉴트로를 자극하는 뉴진스의 콘셉트가 MZ세대는 물론 1세대 아이돌에 대한 향수를 가진 세대까지 함께 사로잡았다”며 “신세대에게는 새롭고, 기성 세대에게는 친근함으로 다가선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인기가 뜨거운 이유에 대해서는 ‘신선함’을 꼽았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K팝이 브랜드처럼 정형화되면서 새로운 K팝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뉴진스가 그 갈증을 채워준 것으로 보인다”며 “전통적인 프로모션 방법을 탈피한 점, 레트로를 기반으로 색다른 음악 스타일을 가미한 점도 미국 음악 팬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