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보트` 충청 찾는 이재명, 어떤 공약 내놓을까

12일 대전·세종, 충남·충북 지역 공약 발표
`스윙보터`지역 충청 민심…막바지 변수
  • 등록 2022-02-12 오전 6:00:30

    수정 2022-02-12 오전 6:00:30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2일 대선 `캐스팅보트`지역인 충청 지역을 찾는다. 최근 대전에서 항공우주산업 육성과 관련 중앙행정기관 입지 문제, 충남에서는 육군사관학교 경북 안동 이전 공약 등 이른바 ‘충청 패싱’과 직결된 사안에 관해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 주목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방화동 방신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열린 전국자영업자·소상공인단체 대표단 긴급간담회에 앞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대전e스포츠상설경기장 드림아레나에서 대전과 세종 지역 공약을 발표한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경북 안동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육사의 안동 이전을, 경남을 방문해서는 항공우주산업의전략적 육성 등을 지역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후 세종 전통시장을 방문해 세종 주민들에게 지지 연설을 할 예정이다.

오후엔 천안 독립기념관을 찾아 충남·충북 지역 공약을 각각 발표한다. 세종과 청주에서는 시민들과 직접 만나 즉석 연설 등을 하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이 후보의 이번 방문은 중도층이 많은 전통적인 스윙보터 지역으로 불리는 충청 민심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대선 막바지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앞선 두 번의 대선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충청 지역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이 후보에게 충청 지역은 당내 경선에서 첫 승리를 안긴 곳이라 의미도 있다.

현재 여론조사를 통한 지지율로는 이 후보와 윤 후보 중 누가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이날 한국갤럽이 발표한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윤 후보가 44% 지지율로 이 후보(36%)보다 앞섰다.

이 후보는 12일 충청 일정을 소화한 후 항공편으로 제주로 이동한다. 다음날인 13일에는 4·3 위령탑에 참배하고 제주 지역 공약을 방문한다. 제주 올리시장에서 바닥 민심도 훑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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