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부대' N차 관람→과몰입 유발 엔딩…'대세부대' 이유 있다

  • 등록 2024-03-29 오전 8:55:09

    수정 2024-03-29 오전 8:55:09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파묘’에 이어 한국 영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댓글부대’가 실관람객 사이에서 다양한 해석에 대한 입소문이 번지고 있다.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댓글부대’가 지난 27일 개봉 이후 관점에 따라 달리 해석될 수 있는 의미심장한 엔딩으로 실관람객 사이에서 화제다.

‘댓글부대’는 ‘천만 배우’ 손석구와 ‘충무로 라이징 스타’ 김성철, 김동휘, 홍경의 신선한 조합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온라인 여론 조작’이라는 현시대를 반영하면서도 장르 클리셰를 비켜 나가는 신선하고 차별화된 연출로 지금까지 본 적 없던 웰메이드 범죄 드라마를 예고하며 예비 관객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아왔다. 이 같은 기대에 부흥하듯 개봉 3일 전부터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달성하며 ‘대세부대’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현실적이지만 신선한 전개와 진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이야기에 대한 호평을 보냈다.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엔딩에도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영화가 끝난 후 영화 속 이야기가 어디까지 진실인지, 또 김동휘가 연기한 제보자(‘찻탓캇’)는 믿을 만한지, 기자 ‘임상진’의 취재는 어디까지가 진실인지에 대해 열띤 토론과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마지막까지 끊임없는 충격과 질문을 주었던 영화”, “끝나자마자 옆 친구 붙잡고 말 많아지게 하는 영화”, “그래서 이게 진짜야 가짜야”, “그래서 어디까지가 진짜죠?”, “모든 걸 의심하면서 다시 한번 봐야겠습니다” 등 반응을 보이며 다양한 해석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이는 안국진 감독의 “영화가 끝난 뒤에도 계속해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는 의도와 맞닿아 있어 영화를 관람하지 않은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관람 욕구를 상승시키고 있다.

이미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는 다양한 해석을, 아직 관람하지 않은 예비 관객들에게는 관람 욕구를 자극하는 영화 ‘댓글부대’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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