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전반에만 4골을 내주고 끌려갔고, 후반 백승호의 만회 골이 터졌지만 1-4로 지고 말았다.
한국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에 선제골을 내줬고, 13분에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에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뺏겼다. 전반 29분에는 히샤를리송(토트넘)이, 전반 36분에는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이 차례로 골에 성공하는 등 한국은 전반에만 4골을 내주고 크게 무너졌다.
경기 후 백승호는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승리했을 때 기여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며 아쉬워한 뒤 “벤치에 있는 상황에서 들어가는 기회가 된다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벤투 감독이 다들 급하게 하니까 들어가서는 최대한 차분하게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월드컵이라는 소중한 경험을 한 백승호는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