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학생들의 생존 서바이벌, '방과 후 전쟁활동' 관전포인트는?

  • 등록 2023-03-29 오전 9:32:19

    수정 2023-03-29 오전 9:32:19

‘방과후 전쟁활동’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과 후 전쟁활동’이 차별화된 ‘K-학원전쟁물’의 탄생을 알린다.

오는 31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연출 성용일, 크리에이터 이남규, 극본 윤수, 제공 티빙,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지티스트)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동명의 네이버웹툰(글/그림 하일권)이 원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이 쏟아진 작품. 미확인 구체의 침공이 만든 사상 최악의 사태에 ‘펜’ 대신 ‘총’을 든 10대들의 처절한 사투가 스펙터클하게 펼쳐진다. 오랜 기다림 끝에 첫 공개를 앞두고 있는 ‘방과 후 전쟁활동’ 제작진이 드라마를 더욱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세계관 확장X캐릭터변주→오리지널리티 강화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할 믿고 보는 제작진의 만남은 완성도를 높인다. 학원물의 새로운 지평을 연 ‘미스터 기간제’ 성용일 감독과 신예 윤수 작가가 의기투합했고, ‘눈이 부시게’ 이남규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개연성을 입힌 세계관의 확장, 입체적인 캐릭터로의 변주와 ‘구체’ 비주얼 구현 등 강화된 오리지널리티는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특히, 미지의 괴생명체 ‘구체’ 구현에 원작 마니아를 비롯한 드라마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늘의 중형 구체는 원작과 유사한 사이즈로 하되 디테일을 새롭게 보강했고, 소형 구체는 움직임이 용이한 사이즈로 변형해 긴박감 있고 스펙터클한 장면들을 만들어 냈다. 군 장비를 찼을 때 역시 교복과 이질감이 없도록 색과 디자인을 맞추는 등 작은 디테일까지 심혈을 기울였다.

성용일 감독은 “원작보다는 조금 더 구체의 탄생 배경, 또는 그들의 실체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려고 했다. 미술, 소품 부분들은 가능하면 리얼하게 보이게 하는 게 가장 큰 목적이었다”라고 밝혔다. 윤수 작가 역시 “영상화에 꼭 필요한 개연성을 채워 넣고, 세계관 정립을 위해 신경 썼다. 현실적이고 생동감 있게 재탄생된 ‘구체’ 디자인과 세계관을 지켜봐 달라”라며 기대감을 더했다.

‘멀티 캐릭터물’의 진수

독창적 세계관 속 다양한 인간군상을 세밀하게 담아내 ‘멀티 캐릭터물’의 재미를 배가한 배우들의 열연도 놓칠 수 없다는 설명. 하루아침에 생존 서바이벌장으로 내몰린 3학년 2반 학생들은 극의 중심 축이다. 한 번도 맞닥뜨리지 못한 적에 맞서 방과 후 전쟁활동을 시작한 이들의 서사가 중요한 만큼 김기해, 최문희, 김수겸, 여주하, 이연, 권은빈, 문상민, 우민규 등 신예 군단에 활약에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쏠리고 있다. 성용일 감독은 “학생 캐릭터들의 매력을 더욱 디테일하게 살리고 강화해 ‘멀티 캐릭터물’로 재탄생 시키고자 했다. 그들의 방식으로 생존해 나갈 아이들의 진정한 전쟁활동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이남규 작가는 “배우들의 싱크로율에 신경을 많이 썼다. 상당히 좋다”라면서 “웹툰을 보신 팬분들이라면 만족하실 것”이라고 기대감을 더했다. 여기에 각자의 방식으로 아이들의 중심을 잡아줄 ‘찐’어른 신현수, 이순원, 임세미의 열연도 기대되는 포인트다. 어른들의 전쟁기가 아닌 미완의 학생들이 벌이는 전쟁 생존기, 경쟁자가 아닌 진정한 우정과 전우애를 꽃피울 예정이다.

생존을 위한 방과 후 전쟁활동

‘방과 후 전쟁활동’은 차별화된 ‘K-학원전쟁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성용일 감독은 꿈도 목적도 없이 공부하고, 대학에 가고, 수능을 봐야 하는 아이들의 ‘모호한’ 상황을 ‘구체’라는 크리처를 통해 표현했다는 원작자의 말에 공감했다고. 이남규 작가는 “드라마의 주인공은 학생이자, 군인이다. 즉, 미완성인 인간과 완성의 인간이 공존해야 했다. 그 안에서 고민하고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잘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집필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윤수 작가는 “너무나 평범하고, 어찌 보면 보호받아야 마땅한 고3 학생들이 본인들의 의지가 아닌 어른들에게 떠밀려 총을 들게 된다. 승리로 인한 카타르시스보다는 누구랑 싸우는지 모르는 전쟁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처절한 생존과 성장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 것이 이 드라마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남규 작가는 “크리처물, 학원물, 전쟁물, 성장드라마 등 보는 사람에 따라 장르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재미’다. 재미있게 즐기길 바란다”라고 전했고, 윤수 작가는 “위기 속에서 갈등과 반목을 넘어 서로를 지켜주게 되는 캐릭터의 변화를 보며 응원과 동시에 애처로움을 느낄 것 같다”라며 시청 포인트를 짚었다.

한편, ‘방과 후 전쟁활동’은 오는 3월 31일 금요일 티빙에서 첫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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