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FTSE100지수도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

금리인하 기대감…파운드화 가치 하락에 투심 고조
  • 등록 2024-04-24 오전 4:16:18

    수정 2024-04-24 오전 4:16:18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영국 런던 증시의 대표적인 주가지수인 FTSE100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FTSE100 지수 추이 (그래픽=마켓포인트)
23일(현지시간)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26% 오른 8044.81로 장을 마감하면서 이틀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장중 한때 8076.52까지 치솟기도 했다.

연초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FTSE100지수는 최근 영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과 함께 금리 인하감이 커지면서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하 시점을 점점 더 늦출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잉글랜드은행(BOE)은 물가상승률 둔화로 올여름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특히 ‘킹달러’ 현상으로 파운드화 환율이 떨어진 점도 호재다. FTSE 100 지수를 구성하는 대다수 글로벌 대기업은 매출을 미 달러로 올리는 터라 환율 약세는 기업 실적 상승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에 비해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점도 투자심리를 고조시키고 있다.

트레이딩 플랫폼 IG의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인 악셀 루돌프는 “영국 파운드화 가치 하락으로 해외투자자들이 영국 주식을 더 싸게 살 수 있게 됐고,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 등이 영향을 주면서 FTSE100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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