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의 팀이 돌아온다’ 레스터, 1년 만에 EPL 승격 확정

챔피언십 1위 레스터, 2경기 남겨두고 최소 2위 확보
강등 1년 만에 EPL 승격 확정
제이미 바디, 16골로 팀 내 최다 득점
  • 등록 2024-04-27 오후 12:21:28

    수정 2024-04-27 오후 12:21:28

레스터가 1년 만에 EPL 복귀를 확정했다. 사진=AFPBB NEWS
레스터의 간판 제이미 바디.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레스터 동화’의 주인공 레스터 시티가 1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확정했다.

챔피언십(2부리그) 1위 레스터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23~24 챔피언십 45라운드에서 2위 리즈유나이티드가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 0-4로 지며 최소 2위를 확보했다.

30승 4무 10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레스터(승점 94)는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승격 직행권이 달린 최소 2위를 확보했다. 2위 리즈(승점 90)는 한 경기가 남았고 3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89)은 세 경기를 남겨뒀다.

챔피언십 1, 2위는 EPL로 자동 승격하고 3~6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격 경쟁을 펼친다. 레스터는 입스위치에 1위 자리를 내줄 순 있으나 2위 밖으로 밀려나는 경우의 수는 사라지며 EPL 승격을 확정했다.

레스터는 EPL에서 동화의 팀으로 불렸다. 2013~14시즌 챔피언십 정상에 서며 EPL 무대에 도전한 레스터는 승격 첫 해 14위를 기록했다. 승격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15~16시즌에는 23승 12무 3패의 성적으로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시티 등을 제치고 EPL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도박사들이 전망했던 레스터의 우승 확률은 5천분의 1이었다.

2015~16시즌 레스터의 EPL 우승 당시 모습. 사진=AFPBB NEWS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레스터의 아름다운 이야기는 동화”라고 표현했고 영국 언론 역시 “위대한 동화의 완성”이라고 극찬했다. 이후 레스터는 2020~21시즌 영국축구협회(FA)컵 우승까지 차지했다.

영원할 것 같았던 레스터의 동화도 위기를 맞았다. 지난 시즌 9승 7무 22패에 그치며 18위로 강등의 쓴맛을 봤다.

절치부심한 레스터는 챔피언십 생활을 1년 만에 정리하고 EPL 복귀를 이뤄냈다. 44경기에서 86득점 39실점을 기록 중인 레스터는 리그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으로 뛰어난 공수 균형을 보인다. 레스터의 베테랑 공격수 제이미 바디는 16골로 승격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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