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소극장]육쌍둥이·정의의 여인들·세상이 이렇게~

7월 첫째 주 볼만한 소극장 연극
  • 등록 2022-06-25 오전 8:00:00

    수정 2022-06-25 오전 8:00:0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연극 ‘육쌍둥이’ 포스터. (사진=즉각반응)
◇연극 ‘육쌍둥이’ (7월 1~17일 소극장 알과핵 / 즉각반응)

용산 망루 철거사건을 모티브로 탄생한 창작극이다. ‘불’에 주목해 초고속 성장을 추구한 한국 현대사 속 물질만능주의의 원초적 불시와 잉여적 불씨를 이야기한다. 그리스 비극의 구성 방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블랙코미디로 부조리한 상황을 부각시킨다. 배우 장재호, 정연주, 권일, 이주영, 이진경, 박상훈, 이윤화 등이 출연하며 즉각반응의 대표인 하수민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연극 ‘정의의 여인들’ 포스터. (사진=극단 경험과상상)
◇연극 ‘정의의 여인들’ (6월 29일~7월 3일 미마지아트센터 물빛극장 / 극단 경험과 상상)

기성체제를 수호하는 대판사 ‘블랙’을 처단하기 위해 혁명가들이 폭탄 테러를 모의한다. 그러나 이들의 테러 시도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부딪혀 실패한다. 조직구성원의 내분은 격화하고, 체포의 위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2차 테러 준비에 들어가는데…. 프랑스 작가 알베르 카뮈의 ‘정의의 여인들’를 원작으로 작품 속 남성을 모두 여성으로 바꿔 차별과 억압에 맞선 여성의 이야기로 재창작했다.

연극 ‘세상이 이렇게 끝나는구나 쾅 소리 한 번 없이 흐느낌으로’ 포스터. (사진=극단 배다)
◇연극 ‘세상이 이렇게 끝나는구나 쾅 소리 한 번 없이 흐느낌으로’ (6월 30일~7월 9일 영등포아트홀 / 극단 배다)

1년 간의 전쟁이 끝난 뒤 핵폭탄의 영향으로 북반구가 전멸한다. 방사능 낙진이 점점 남반구로 내려오고 있는 지금, 호주 멜버른에서 6개월의 유예기간이 떨어진다. 어느 날, 시애틀에서 알 수 없는 무전신호가 잡히자 잠수함 스콜피온은 희망을 갖고 바다로 떠난다. 스콜피온은 무엇을 싣고 돌아올 것인가. 영국 작가 네빌 슈트의 장편소설 ‘해변에서’를 원작으로 하는 극단 배다의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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