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멜론 월간차트 1~3위 싹쓸이

뉴진스(사진=어도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 월간차트 1~3위를 싹쓸이했다.

뉴진스는 첫 싱글앨범 ‘OMG’의 수록곡 ‘디토’(Ditto)로 멜론의 1월 월간차트 정상에 올랐다. 또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OMG’, 데뷔곡 ‘하입 보이’(Hype boy)가 차례로 뒤를 이어 이들의 신드롬급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디토’는 멜론뿐만 아니라 지니 1월 월간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 노래는 지난해 12월 19일 선공개되자마자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점령한 뒤, 6주 연속 주간 차트 1위를 놓치지 않았다. 같은 기간 멜론에서 2위, 지니에서 4위를 기록한 ‘OMG’ 역시 지난달 2일 발매된 후 국내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하며 ‘디토’와 함께 쌍끌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데뷔곡 ‘하입 보이’와 ‘어텐션’이 멜론과 지니에서 각각 3위, 7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뉴진스는 두 월간차트 ‘톱10’에 4개의 곡을 올려놓는 막강한 존재감을 뽐냈다.

소속사 어도어는 “뉴진스는 이번 싱글앨범 ‘OMG’를 통해 국내를 넘어 주류 팝 시장에서 주목받는 글로벌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최신 차트(2월 4일 자)에서 ‘OMG’는 79위, ‘디토’는 89위를 기록했다. 최근 2~3주간 인기 상승세가 뚜렷하다. 미국 빌보드 핫100에 두 곡을 동시에 진입시킨 K팝 그룹은 뉴진스가 세 번째다. ‘디토’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도 2주 연속 차트인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