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2일(현지시간) CF 인터스트리스 홀딩스(CF)가 “미국 농업 회사들은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비료를 적극적으로 수입해 왔으며, 자신도 모르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리노이에 본사를 둔 CF는 세계 최대의 질소 비료 생산업체 중 하나이며, 러시아 수입품과 경쟁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이 세계 식량 공급과 가격에 중요한 러시아 비료에 대해 직접 제재를 가하지 않고 있으며, 미 재무부는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에 수백 건의 새로운 다른 제재만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CF의 CEO 토니 윌(Tony Will)은 “미국이 한편으로는 비난하고 있는 바로 그 전쟁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장에서 CF의 주가는 전일 대비 5% 하락한 74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