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자' 감독 "흑미남 같은 강동원, 내 눈으로 보다니 가문의 영광"

  • 등록 2024-04-29 오전 11:30:17

    수정 2024-04-29 오전 11:30:17

배우 강동원이 2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 제작보고회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설계자’의 이요섭 감독이 강동원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의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강동원과 이무생, 이미숙, 김신록, 김홍파, 이동휘, 이현욱, 정은채, 탕준상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설계자’는 제작사 영화사 집의 신작으로,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해 추석 시즌 개봉한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에 이어 스크린으로 돌아온 강동원은 “오랜만에 영화가 개봉해서 기분이 좋다”며 “‘설계자’라는 영화의 시나리오가 신선해서 선택을 한 작품인데 관객에게 드디어 이 작품을 선보일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소재가 신선하고 세계관이 새로웠다”며 작품의 매력을 강조했다.

이요섭 감독은 강동원의 캐스팅 과정을 묻자 “지루할 정도로 많이 듣는 말이겠지만 얼굴이 너무 완벽하다”고 털어놨고, 이에 MC 박경림 역시 “얼굴이 너무 완벽히 설계돼있다”고 수긍해 웃음을 안겼다.

이요섭 감독은 “이런 분을 내 눈으로 볼 줄 몰라서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어두운 매력도 있어서 흑미남 같은 느낌인데 카메라 봤을 때 ‘복 받았다’는 느낌을 받게 하는 배우”라고 거듭 칭찬했다.

이에 강동원은 부끄러워 하며 “늘 너무 감사하다. 흑미남 이야기는 처음 들었다”고 어쩔 줄 몰라했다.

‘설계자’는 오는 5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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