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원화대출 연체율 0.45%…작년말 대비 0.14%p 올라

신규연체 발생액 7000억 늘어…부실채권 정리규모 2.7조 급감
"연체율 상승세 지속 대비 필요"…부실채권 상·매각 유도
  • 등록 2024-03-29 오전 6:00:00

    수정 2024-03-29 오전 6:00:00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지난 1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0.45%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연체채권 정리가 감소하고 신규연체 발생액이 증가한 영향이다.

(자료=금융감독원)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전월말(0.38%)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말(0.31%)과 비교하면 0.14%포인트 올랐다.

신규 연체액 발생액은 2조9000억원으로 전월(2조2000억원)대비 7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3000억원으로 전월(4조1000억원)과 비교해 2조7000억원 급감했다. 신규 연체율은 0.13%로 전월(0.10%)대비 0.03% 상승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과 비교해 0.09%포인트 오른 0.50%를 기록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말과 같은 0.12%를 유지했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0.12%포인트 상승한 0.60%로 집계됐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 중 중소법인대출 연체율은 0.14%포인트 상승한 0.48%,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08%포인트 오른 0.56%를 각각 기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03%포인트 오른 0.25%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74%로, 전월말 대비 0.08%포인트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연체율이 2023년 하반기 이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연체·부실채권 상·매각, 취약차주에 대한 채무조정 활성화 등을 통해 은행권이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충분히 반영하여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토록 하는 등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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