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 삼촌' 송강호 "35년만 첫 드라마…만감 교차한다"

  • 등록 2024-05-08 오전 11:11:28

    수정 2024-05-08 오전 11:11:28

배우 송강호가 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감독 신연식)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관객분들에게 인사드린지 35년 만에 드라마를 하게 됐습니다.”

배우 송강호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디즈니+ 새 시리즈 ‘삼식이 삼촌’ 제작발표회에서 첫 드라마 도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송강호는 “영화 데뷔한지 28년째 되는 해고 연극부터 연기 생활을 한 건 35년째”라고 말문을 열었다.

스크린이 아니면 볼 수 없었던 송강호의 첫 드라마 도전. 송강호는 “낯설기도 하고 긴장도 되고 한편으로 설레기도 한다. 만감이 교차하는 자리인 것 같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그는 ‘삼식이 삼촌’에 대해 “한국적인, 고유한 정서가 많이 담겨있는 드라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시대 배경이 드라마의 가장 큰 화두가 되는 건 아니고, 가상의 이야기와 인물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투영하고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아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

오는 15일 5개의 에피소드를 첫 공개하는 ‘삼식이 삼촌’은 첫 공개 이후 매주 2개씩, 마지막 주는 3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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