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분기 4980만달러 손실..과도한 R&D가 발목

  • 등록 2014-05-08 오전 7:33:22

    수정 2014-05-08 오전 7:33:22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지난 1분기(1~3월)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했다. 신형 스포츠 전기차 연구·개발(R&D) 비용이 큰 부담이 됐다.

테슬라는 7일(현지시간) 지난 1분기 손실이 4980만달러(약 509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당 40센트 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6억205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테슬라의 발목을 잡은 것은 큰 폭으로 증가한 R&D 비용이다. 지난 1분기 R&D 투자 비용은 총 815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8.5% 급증했다. 테슬라는 오는 2분기 R&D 비용은 1분기보다 3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테슬라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주당 12센트 흑자라며 시장 예상치인 주당 8센트 흑자를 웃돌았다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또 1분기 중 ‘모델S’가 총 6457만대 팔려 목표치를 달성했다며 이런 추세라면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2분기 이익은 전분기 대비 25.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약 5000만달러 규모의 손실에도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인 ‘기가팩토리’ 설립은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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