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2019]일론 머스크의 깜짝 등장…“테슬라에 게임 이식한다”

  • 등록 2019-06-14 오전 6:17:09

    수정 2019-06-14 오전 6:17:09

13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E3 2019의 부대행사인 콜리세움에 패널로 참석한 토드 하워드(맨 왼쪽) 베데스다 총괄 프로듀스와 일론 머스크(가운데)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노재웅 기자>
[로스앤젤레스(미국)=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그들(게임 캐릭터)은 이제 차(테슬라) 안에 살 게 될 것입니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세계 최대 게임쇼 E3에 깜짝 등장하자 참관객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그를 맞이한 베데스다의 총괄 프로듀서 토드 하워드는 자사 게임의 테슬라 이식을 발표했다.

13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E3 2019의 부대행사인 콜리세움에 패널로 참석한 토드 하워드 총괄은 “폴아웃 셸터가 테슬라 차량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베데스다의 건설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폴아웃 셸터는 인터넷 연결이 필요없는 게임으로, 폴아웃의 사이드 프로젝트이자 홍보물적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콘텐츠는 적은 편이다.

하워드 총괄은 “우리는 테슬라 버전의 폴아웃 셸터를 개발 중”이라며 “당신의 작은 거주자(게임 캐릭터)는 차 안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에서 테슬라 버전 폴아웃 셸터의 출시 일자는 언급되지 않았다.

베데스다의 인기게임 ‘스카이림’의 테슬라 버전을 제안한 청중들의 요청에 대해서는 “우리는 조금 작게 시작할 것”이라고 답했다.

머스크는 폴아웃뿐만 아니라 테슬라 차량을 활용한 다양한 게임 지원 계획을 밝혔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자율주행차는 플레이스테션4와 엑스박스의 컨트롤러를 지원하며, 레이싱 게임은 자동차 제어와 호환될 것”이라며 “이용자는 핸들을 사용해 가상 레이서를 제어하고, 브레이크 페달을 사용해 게임에서 속도를 늦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머스크는 게임 외에도 “테슬라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사람들이 차 안에 내장된 웹 브라우저를 통해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볼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모든 지원은 주차된 상태에서 이뤄지며, 자율주행 기능이 충분히 안전하다는 것이 입증되면 바뀔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머스크는 대화 도중 가장 좋아하는 게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문명, 워크래프트, 바이오쇼크, 매스 이펙트, 폴아웃”이라고 답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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