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출전 선수들, 최소 3900만원 상금 확보

  • 등록 2023-06-09 오후 2:26:38

    수정 2023-06-09 오후 2:26:38

(사진=FIFA 홈페이지 보도자료 게시판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조별리그에만 출전해도 최소 3900만원씩 상금이 보장된다.

FIFA는 9일 “2023 여자 월드컵에 참여하는 모든 팀, 선수를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상금 배분 방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더라도 23인 엔트리 전원이 3만 달러(약 3887만원)씩 받는 것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다.

16강 진출 시 개인에게 돌아가는 상금은 6만 달러(약 7774만원), 8강은 9만 달러(약 1억 1662만원)다.

우승팀 선수들은 1인당 27만 달러(약 3억4986만원), 준우승팀 선수들은 19만5000 달러(약 2억5268만원)를 받는다.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는 직전 프랑스 대회의 24개국보다 많은 32개국이 출전하며, 대회 규모가 확대된 만큼 대회 총상금 규모도 프랑스 대회의 세 배가 넘는 1억5200만 달러(약 1971억원)로 키웠다.

이 가운데 1억1000만 달러가 순수 상금이고, 4200만 달러는 대회 기간 선수를 내보내는 세계 각 클럽에 대한 보상으로 지불된다.

이는 지난 3월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제73차 총회에서 여자 월드컵 상금의 일부가 꼭 선수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공약한 데 따른 조처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전례 없는 새로운 분배 모델로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됐다”며 “여자 프로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1만4000 달러다. 이번 분배 모델에 따라 할당된 돈은 선수들의 삶과 경력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여자 월드컵은 다음달 20일 개막한다. 조별리그 H조에 속한 한국은 7월 25일 콜롬비아와 1차전을 치르고, 30일 모로코와 2차전, 8월 3일 독일과 3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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