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호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8일 리포트에서 석경에이티 관련해 “2차전지 소재들의 한계점을 타파하고, 국산화로 독과점적 위치 선점이 유력한 상황”이라며 “성장 우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2차전지 소재 기업들 대비해 저평가 상태”라고 밝혔다.
|
하나증권은 석경에이티의 올해 매출액이 작년보다 57.1% 오른 194억원,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65.6% 증가한 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신규 공장 증설을 통해 내년부터는 더욱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이 사업은 지난 3년 동안 총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30% 이상 차지하는 기업 중에서 성장성이 높은 첨단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수출특화 단지의 토지를 무상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석경에이티가 무리 없이 선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최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YbF3, BAG&SRG 등 덴탈 소재를 기반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2021년 54.1%, 2022년 62.9%, 올해 1분기 64.5%를 기록하고 있다”며 “신성장 동력인 2차전지 소재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에 무리 없이 선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 연구원은 “이번 신공장은 2차전지 고객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인 증설이라는 점을 주목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혁신적인 전고체 전해질 및 방열소재(TIM) 등을 기반으로 증설을 통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은 물론, 2차전지 소재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