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59타' 친 피글스, 우승트로피 들어 올릴까..우승 확률은 25%

PGA 콘페리 투어 BMW 채리티 첫날 59타 작성
보기 없이 버디만 12개..역대 9번째
역대 60타 미만 기록한 8명 중 우승자는 단 2명 뿐
  • 등록 2023-06-09 오후 3:00:15

    수정 2023-06-09 오후 3:00:15

PGA 콘페리 투어에서 꿈의 59타를 친 마이클 피글스가 라운드에 사용한 공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골프(KPGA) 콘페리 투어에서 ‘꿈의 59타’ 주인공이 나왔다.

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리어의 손블레이드 클럽(파71)에서 열린 PGA 콘페리 투어 BMW 채리티 프로암(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 마이클 피글스(미국)이 9번홀(파3)에서 이날 12번째 버디를 잡아내며 꿈의 59타를 완성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피글스는 10번과 12번, 14번, 15번, 16번과 18번홀에서 6개의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후반에도 2번홀 버디 이후 5번홀부터 9번홀까지 5연속 버디에 성공, 이날 하루 동안에만 보기 없이 버디 12개를 잡아내 12언더파 59타를 쳤다.

마지막 홀에서의 버디 퍼트는 약 7.5m나 되는 먼 거리였고, 퍼트한 공이 홀에 떨어지는 순간 주먹을 쥐며 기뻐했다.

한 라운드 12개의 버디는 콘페리 투어 역대 최다 버디 2위에 해당한다. 역대 최다는 샘 번스가 2017년 콘페리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 때 작성한 13개다.

콘페리 투어에서 60대 미만 타수가 나온 것은 통산 9번째다. 이번 시즌에는 4월 리콤 선코스트 클래식 2라운드 맥 메이스너(미국) 이후 두 번째다.

콘페리 투어 역대 최소타는 2016년 스테판 예거가 기록한 58타다. TPC 스톤브레(파70)에서 열린 엘리매 클래식 1라운드 때 버디만 12개 잡아내 58타를 쳤다.

하지만 60타 미만을 기록한 선수의 우승 확률은 생각보다 높지 않았다. 8명 중 단 2명(2005년 제이슨 고어, 2016년 슈테판 예거)만 우승을 차지했다. 확률로는 25%다.

59타를 친 8명 중 2명은 톱10에도 들지 못했다. 4월 레콤 클래식 2라운드 때 59타를 친 맥 메이스너는 공동 16위, 러셀 녹스는 2013년 알버트손 보이스 오픈 2라운드 때 59타를 적어냈으나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피글스는 이날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끝냈지만, 공동 2위 데이비드 스킨스와 조 티터가 2타 차로 추격했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69%, 그린적중률은 88.9%를 기록했고, 퍼트는 단 23개만 적어냈다.

지난해부터 콘페리 투어에서 뛴 피글스는 아직 우승은 없고, 올해는 10개 대회에 나와 7차례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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