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시각]"투자자 분위기 달라졌다"

  • 등록 2014-05-08 오전 7:53:29

    수정 2014-05-08 오전 7:53:29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최근 전문가들이 지적해 온 것처럼, 중대형주와 소형주의 엇갈린 흐름이 이어졌다.

기술주에 대한 경고음은 계속되고 있다.

폴 맨거스 웰스파고 프라이빗 뱅크 애널리스트는 “모멘텀주의 기업 실적이 실망스럽게 나타나고, 고(高) 밸류에이션이 지속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타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분위기 변화가 목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 실적 시즌이 끝나가면서 증시가 거시경제 이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헤지펀드계 거물인 데이비드 에인혼 그린라이트 캐피털 대표도 투자자들이 소프트웨어 기업에 대해 지나치게 과대평가해왔다고 지적한 바 있다. 실제로 트위터 주가는 이날도 3.7% 하락했으며 야후와 테슬라자동차 등도 모두 하락했다.

기대를 모았던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발언은 예상대로였다. 그는 고용과 인플레이션이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되더라도 제로(0) 수준의 기준금리를 한동안 유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으며 투자자들은 이에 안심했다.

그는 특히 주식 밸류에이션이 역사적으로 정상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조나단 코르피나 메리디언 에쿼티 파트너스 매니저는 “전반적인 메시지는 같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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