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2' 크랙실버, 韓 대표 밴드 향한 질주 시작[종합]

밴드 경연 '슈퍼밴드2' 우승팀
28일 첫 앨범 '메이크 어 위시'
  • 등록 2022-06-28 오후 5:18:59

    수정 2022-06-28 오후 5:18:59

크랙실버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우리만의 색깔로 질주해 나가겠다.”

‘슈퍼밴드2’ 우승팀인 밴드 크랙실버(CraXilver)가 국내 대표 밴드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을 뗀다.

첫 번째 미니앨범 ‘메이크 어 대시’(Make A Dash)를 내놓는 크랙실버는 28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롤링홀에서 연 언론 쇼케이스에서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는 큰 밴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크랙실버는 JTBC 밴드 결성 프로그램 ‘슈퍼밴드2’를 통해 만들어진 밴드다. 윌리K(기타, 리더), 대니리(드럼), 빈센트(보컬), 싸이언(베이스), 오은철(건반, 피아노) 등 5명이 속해 있다. 2013년 결성된 밴드 크랙샷에 클래식 피아니스트 오은철이 합류한 형태로 글램록과 심포니 메탈이 주력 장르다.

빈센트
대니리
‘메이크 어 대시’는 크랙실버가 ‘슈퍼밴드2’ 우승 이후 처음으로 내놓는 앨범이라 흥미를 돋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대시’(DASH)를 포함해 ‘텔 미 미러’(Tell Me Mirror), ‘미라클’(Miracle), ‘인형’, ‘오버드라이브’(Overdrive) 등 5곡을 담았다.

싸이언은 “크랙샷 땐 미국 하드록 스타일의 음악을 했다. 크랙실버로 거듭나면서 사운드적으로 비어 있는 부분을 채우며 색다른 음악을 선보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빈센트는 “어두운 곳에 있다가 빠져 나와서 음악이 밝아졌다”며 웃으며 “그러면서도 록 음악의 매력이 느껴지게끔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오은철은 “보컬뿐 아니라 연주자들 역량까지 자연스럽게 음악에 녹이려고 노력했다”고 부연했다.

싸이언
오은철
타이틀곡 ‘대시’는 강렬한 드럼 비트와 리프 사운드가 특징인 곡이다. 목표를 향해 빠르고 강하게 달려가겠다는 메시지를 가사에 담았다.

오은철은 “‘슈퍼밴드2’ 우승 후 첫 작품인 만큼 ‘질주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담은 돌격성 음악을 만들자는 생각이었다”며 “‘대시’가 대한민국 록 음악 돌진의 신호탄 같은 곡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빈센트는 “듣기 편하고 귀에 잘 들어오는 중독성 있는 곡이라 ‘대시’가 타이틀곡으로 제격이다 싶었다”고 말을 보탰다. 덧붙여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들이 멈춰 있지 않았나”라며 “많은 분이 ‘대시’를 들으면서 다시 시원하게 앞으로 달려나가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윌리케이
크랙실버
크랙실버는 이날 오후 6시 앨범의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윌리K는 “‘슈퍼밴드2’ 출연 이후 높아진 인기를 어느 정도는 실감하고 있다”며 “‘메이크 어 대시’가 밴드 음악을 더 친숙한 장르로 만드는 역할을 하는 앨범이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대니리는 “저흰 중고 신인이다. 크랙샷 땐 정규 앨범까지 내봤다”며 “또 다른 시작이라는 느낌이 든다. 앞으로 크랙실버가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는 큰 밴드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을 보탰다.

빈센트 “음악을 알릴 수 있는 여러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 멤버들이 생각보다 끼가 상당한데 언젠가는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끼를 펼치고 싶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밴드를 하는 뮤지션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변화를 위한 움직임의 선두에 설 것”이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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