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기 빠진 LG, 박해민이 메운다…"국가대표 1번타자"

28일 NC전 톱타자 복귀…2번 문성주와 테이블세터
류지현 감독 "1번 다시 간다고 혼란스럽진 않을 것"
  • 등록 2022-06-28 오후 5:39:10

    수정 2022-06-28 오후 5:39:10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2사 LG 박해민이 안타를 쳐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박해민(32)이 LG 트윈스의 새로운 1번 타자가 됐다. 이 자리에 있던 홍창기가 부상 이탈한 여파다.

류지현 LG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새로운 테이블세터진을 내세웠다. 박해민은 1번 타자 올라와 홍창기의 공백을 메운다. 문성주는 박해민이 빠진 2번 타순으로 나선다.

류지현 LG 감독은 “박해민은 따로 언급해야할 정도의 선수가 아니지 않나”라며“국가대표 1번 타자였다”고 갈음했다.

올 시즌 홍창기는 LG 부동의 톱타자였다. 출루율 리그 5위(0.403)로 팀 공격의 물꼬를 터왔다. 그러나 지난 28일 우측 내복사근 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회복까지는 약 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 사실상 전반기 아웃이다.

박해민은 올해 전체 315타석 중 208타석을 2번 타자로 소화했다. 그러나 그 다음으로 많은 93타석을 1번 타자로 나섰다. 삼성 시절까지 전체 커리어를 통틀어서는 1번(2539타석)으로 나선 게 2번(1361타석)보다 곱절 많다. 어색하지 않은 자리라는 의미다.

류 감독은 “시즌 초반 좋은 1번 타자들을 두고 어떻게 조합해야 할지 고민했고, 자연스레 박해민이 2번 타순에 적응하면서 타선을 정립한 것”이라며 “다시 1번에 간다고 해서 혼란스럽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번 타자 문성주에 대해서는 “어느 타순에 가든 자기 역할을 해준다”며 “2번 타자도 경험한 적이 있어 타순에 크게 영향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LG는 이날 내야수 김호은을 시즌 첫 콜업하며 엔트리를 채웠다. 류 감독은 “2군에서 컨디션이 좋았다. 주로 대타로 기용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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