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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인테르팍스통신 등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오는 11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달라는 내용의 초청장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관련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의 G20 참석을 두고) 인도네시아에 압박을 가했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인도네시아가 우리를 초청했다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면서 “위도도 대통령의 모스크바 방문 때 이 문제도 논의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위도도 대통령은 오는 30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위도도 대통령은 러시아에 이어 우크라이나도 방문해 양국 간 중재 행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날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G20에 참석하더라고 그 역시 참석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우리는 G20 전체를 마비시킬지 매우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나는 그것을 옹호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