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비리' 송덕호 하차…'이로운 사기' 측 "현재 캐스팅 중"

  • 등록 2023-01-31 오후 5:28:48

    수정 2023-01-31 오후 5:28:48

송덕호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병역 비리 배우 송덕호가 ‘이로운 사기’에서 하차한다.

‘이로운 사기’의 제작사인 스튜디오 드래곤 관계자는 31일 이데일리에 “송덕호가 하차했다”며 “해당 캐릭터의 배우를 캐스팅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tvN 새 드라마 ‘이로운 사기’는 공감불능 사기꾼과 과공감 변호사의 공조를 담은 복수극. 송덕호가 맡은 캐릭터 비중이 크지 않은 만큼, 제작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앞서 송덕호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송덕호는 지난해 여름경 군입대 시기 연기를 위해 인터넷으로 관련 정보를 알아보던 중 A씨가 운영하던 블로그를 통해 상담을 받은 후, 순간에 잘못된 판단으로 처음 목적이었던 병역 연기가 아닌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고 병역 비리 의혹을 인정했다.

이어 “송덕호는 현재 경찰 조사를 받은 상태이며, 남은 검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며 “또한,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실망을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2018년 영화 ‘버닝’으로 데뷔한 송덕호는 드라마 ‘트레이서’, ‘소년심판’, ‘D.P.’, ‘치얼업’, ‘일당백집사’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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