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올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목표가↑-하나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0만원으로 ‘상향’
  • 등록 2024-05-07 오전 8:03:53

    수정 2024-05-07 오전 8:03:53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유안타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CosRX(코스알엑스)의 성장과 해외 실적 개선으로 연간 예상 실적을 상향함에 따라 목표가를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기존 14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37.93%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6만8700원이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CosRX 추정치 변경과 중국 사업 적자 축소에 따른 올해 예상 실적을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했다”며 “아모레퍼시픽 주가 상승의 핵심은 CosRX 성장과 해외 실적 개선”이라고 말했다.

(표=유안타증권)
아모레퍼시픽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727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은 0.2% 감소한 911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43%나 웃도는 규모다.

이 같은 실적 서프라이즈의 원인은 중국 적자 축소와 국내 면세 채널 매출액 40% 성장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이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5636억원,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491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줄어든 3368억원, 영업이익은 변동 없는 31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 중화권(-19.3%), 기타 아시아(-4.1%) 지역이 감소한 데 반해 서구권(41.6%)은 증가했다. 중국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보다 적자 축소됐다는 평가다.

또 올 2분기부터 연결 실적으로 편입되는 CosRX 부문 1분기 매출액은 1563억원, 영업이익은 595억원(OPM 38%)을 기록했다. 애초 아모레퍼시픽이 제시한 가이던스 영업이익률 30%를 8%포인트 넘어서는 실적이다.

이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이 제시한 올해 매출액 가이던스를 전년 대비 30% 성장으로 제시했었는데, 이를 상향 조정했다”며 “CosRx 가이던스 변경에 따라 CosRX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55.4% 증가한 7563억원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매출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되는 아마존에서 코스메틱 부문 상위 5위를 유지하고 있고, 북미 현지 구매 단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CosRX의 기업 가치는 목표 PER 30배 적용 시 5조8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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